이승엽이 과거 그라운드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19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과거 홈런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할 당시 서승화와 그라운드 난투극을 벌인 것에 대해 “그날 중요한 경기였다. 아시아 신기록을 향해 달려가던 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빈볼 싸움이 있었고 중학교 후배에게 데드볼을 맞았는데 미안하단 말이 없었다”면서 “홧김에 나갔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때리진 못하고 헛스윙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승엽은 “그때 일을 후회한다”면서 “야구는 청소년도 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한편 이승엽은 한일 통산 500호의 주인공이자 8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후 삼성의 2012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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