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 골' 구자철, 키커 평점 3...팀내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20 07: 22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키커 평점에서 3점을 받으며 팀내 1위를 기록했다.
발목 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끝난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서 전반 4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소속팀의 2-4 패배에도 불구하고 코너킥서 흘러온 공을 오른발 하프발리슛으로 연결, 득점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4일 하노버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은 11일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도 이어갔다.

팀의 완패에도 불구, 구자철은 키커지로부터 팀내 최고 평점인 3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선수 중에는 토어스텐 외를만이 구자철과 같은 3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는 2골을 넣은 프랑크푸르트의 알렉산더 마이어(평점 1.5점)가 선정됐고, 슈테판 아이그너의 2번째 골을 도운 다카시 이누이는 평점 2점으로 양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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