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지상파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7회분 시청률은 전국기준(유료방송가구) 1.435%를 기록했다. 이는 6회분이 기록한 1.629%에 비해 0.194%P 하락한 수치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지난 12일부터 오후 11시에서 1시간 앞당긴 10시에 편성, 지상파 드라마들과의 경쟁을 시작했다. 방송시간대를 이동한 12일 시청률이 1% 중반에서 초반대로 하락했지만 11시 방송 당시 1.6%대까지 찍었던 수치까지 회복했다.

지상파 드라마들과 정면으로 맞붙어 시청률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존 시청률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훈(성준 분)과 혜윤(정소민 분)이 결혼 준비를 하는 가운데 혜윤의 전 연인 상진(이재원 분)의 등장으로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흘렀다. 정훈은 머릿속에 상진이 계속 맴돌았고 결국 혜윤에게 상진에 대해 물어봐 또 한 번 결혼준비에 위기를 맞는 내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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