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전원 사퇴…日 WBC 국내선수로 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11.20 08: 09

메이저리거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일본 WBC 대표팀이 순수 국내파 대표팀 선발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스즈키 이치로(39), 구로다 히로키(37)가 WBC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일본대표팀의 출전을 요청받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6명이 모두 불참하게됐다. 이들에 앞서 다르빗슈 류(텍사스),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가와사키 무네노리(시애틀)가 사퇴를 통보했다.
메이저리거가 모두 사퇴하자 야마모토 고지 WBC 감독은 국내선수를 발탁하겠다고 선언했다. 은 일본대표팀은 12월 4일 예비후보 33명을 선정할 예정이고 최종등록일 2월 20일까지 엔트리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본은 과거 두 대회에서 정신적인 지주로 활약해온 이치로의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이치로는 두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연패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순수 국내파로 일체감을 갖고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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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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