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월콧, 1월 이적 시장서 안팔아"...FA까지 감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20 08: 28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스날 소속".
현재 아스날은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공격수 시오 월콧(23, 잉글랜드)을 붙잡기 위해 새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월콧이 1월 이적 시장서 파리생제르맹(PSG)을 비롯해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월콧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스날이 월콧과 재계약에 실패를 하더라도 1월 이적 시장의 매물로 내놓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웽거 감독은 월콧에 대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1월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함과 동시에 "월콧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스날에 남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웽거 감독의 말대로라면 아스날이 월콧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월콧을 자유계약선수(FA)로 놓아주게 된다. 아스날로서는 월콧을 반드시 잡겠다는 배수의 진이기도 하지만, 월콧으로서는 이적료 없이 이적을 하게 돼 자신의 주급을 더욱 높게 부를 수 있다.
한편 월콧은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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