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발라드에 도전한다.
20일 데뷔곡 '1,2,3,4'로 23일째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인 그는 오는 22일 발표하는 신곡으로 발라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트로 소울 장르로 성공한 이하이가 또 다시 장르를 바꾸는 선택을 한 셈. 이같은 선택은 지난 SBS 'K팝스타'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영국가수 더피의 '머시(Mercy)'와 픽스로트의 '마마 두(Mama do)' 등등 소울적 감성의 곡들을 부르며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던 이하이에게 YG의 양현석 대표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와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와 같은 가요를 불러볼 것을 제안했던 것.
YG는 이하이의 신곡 발표일이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 신곡 제목과 작사, 작곡가, 뮤직비디오 등의 정보 등을 일체 공개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신곡 발표 사실조차 음원 오픈 4일 전에서야 갑작스레 공개했는데, 이는 업계 관례상 매우 이례적인 일. 적어도 보름 전에는 이 사실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알려야 해당 가수에게 유리한 스케줄을 부여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 그러나 YG의 양현석 대표는 소속사 직원들에게조차도 신곡 발표 계획을 알리지 않아왔다.
이하이의 23일 음원 1위 기록은 올해 신인가수 중 최고 성적. 자신의 음색과 제일 잘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레트로 소울장르에 이어 발라드 곡으로도 음원 파워를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신곡 발표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이하이가 데뷔곡에서 신곡으로 음원1위를 스스로 바통터치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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