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등 17명 상무 야구단 최종합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11.20 09: 47

삼성 우완 투수 정인욱(22)이 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야구단은 20일 정인욱 포함 17명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포지션별로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3명, 외야수 4명이다. 17명 전원 프로 출신이다. 팀별로는 SK 6명, LG·두산 3명, 삼성·넥센 2명, KIA 1명씩 선발됐으며 롯데·한화·NC는 1명도 뽑히지 못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삼성 유망주 정인욱이다. 대구고 출신으로 지난 2009년 2차 3번 전체 21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정인욱은 3시즌 통산 72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삼성의 두터운 투수진에 막혔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수로 꼽힌다. 내년 시즌 상무의 에이스로 기대받고 있다. 

이외 투수로는 SK 김태훈 박종훈 서진용 최원재, 두산 이현호, KIA 홍건희, 넥센 김정훈이 포함됐다. SK는 성장 더딘 투수 유망주들을 대거 입대시키며 내후년을 기약했다. 포수로는 SK 김민식, LG 유강남이 나란히 선발돼 이희근과 함께 포수진을 형성한다. 이재원·박동원의 제대 공백을 메워야 한다. 
내야수로는 삼성 구자욱, 두산 류지혁, SK 최정민이 선발됐으며 외야수로는 LG 서상우 윤정우, 넥센 박정음, 두산 정진호가 합격했다. 정현석 모창민 박용근 백상원 등 제대한 핵심 야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들은 내달 24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먼저 받는다. 
상무와 함께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공동 우승을 차지한 경찰청도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20명의 선수를 새로 선발했다. 투수 임진우 우병걸 박민규 진야곱 안규성 양훈 안성무 임기준, 포수 나성용 박세웅 윤여운, 내야수 김재율 황윤호 박기민 유민상 장영석, 외야수 오준혁 김진솔 엄일준 신철언을 선발한 바 있다. 
▲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17명)
- 투수(8명) 정인욱 김태훈 박종훈 서진용 최원재 홍건희 김정훈 이현호
- 포수(2명) : 김민식 유강남
- 내야수(3명) : 구자욱 류지혁 최정민
- 외야수(4명) : 서상우 윤정우 박정음 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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