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 선수 10명 첫 선발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20 09: 58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 선수 10명을 선발했다.
상무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개 종목 총 170명의 정기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에 따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아이스하키, 스키, 빙상 등 3개 종목을 추가 운영하기로 결정한 상무는 전원이 국가대표 출신인 아이스하키 선수 10명을 처음으로 선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군 복무기간동안 스틱을 잡지 못하며 군 입대와 동시에 은퇴하거나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했던 선수들은 이번 선발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그 밖에도 한국 경보의 대들보 김현섭도 상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섭은 지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6위를 차지하며 세계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12월부터 훈련소에 입소해 5주 동안 기초훈련을 받은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