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영화 '더 독'에서 하차했다.
엄태웅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엄태웅이 일정상 '더 독'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엄태웅이 내년 상반기에는 SBS 드라마 '이순신 외전'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더 독' 촬영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일정이 겹치게 돼 영화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더 독'은 외계 생명체에 감염된 개를 둘러싸고 조직폭력배와 형사, 연구원이 벌이는 코믹추격극으로 영화 '시실리 2km', '점쟁이들'의 연출을 맡았던 신정원 감독의 차기작이다. '차우'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두 사람이 다시 뭉쳤다는 사실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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