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측 "일본, MAMA 개최지로 매력적인 장소지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1.20 13: 32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2 MAMA) 서현동 사무국장이 뜨거운 한류 전파지인 일본이 MAMA 개최국가 선정 순위에 밀린 이유로 아시아 대중 문화 전파라는 본래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서 국장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2012 MAMA 기자간담회 참석해 "일본이라는 시장이 분명히 매력적이고 한류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시장이긴 하지만 굳이 MAMA가 아니어도 양질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라며 "출혈이 다소 있더라도 시장에 양질의 콘서트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장소에서 시상식을 진행하자는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시아에 수준 높은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개최지를 선정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2 MAMA 신형관 국장은 "세계 음악의 중심이 영미권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아티스트와 교류하고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던 아시아권 음악을 전파하는 것을 저희들의 숙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 MAMA는 오는 11월 30일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될 예정. 싸이, 빅뱅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해외 유명 뮤지션 아담 램버트, B.o.B, 진백림, 성룡, 왕리홍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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