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포기는 없다'.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2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울산 현대와 K리그 4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대家 축구전쟁'으로 비유되는 전북과 울산의 경기는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전북이 앞서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북이 우세하리라는 예측은 섣부르다. 자존심 대결인 만큼 양 팀 모두 절대 물러서지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전북은 22승 11무 7패 승점 77점으로 선두 서울에 승점 10점이 뒤져 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즐거운 축구와 역전우승의 불씨도 살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스플릿 시스템 적용된 이후 9경기 10골을 기록하며 K리그 최다골(139골)과 최다 공격포인트(191개)를 경신하고 있는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축구를 펼쳐 승리의 기틀을 만들려고 한다. 또한 역대 K리그 두 번째로 60-60 클럽 가입을 앞둔 에닝요(198경기 76골-58도움)가 최단기간(기존 신태용 401경기)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전 승리와 함께 팬들을 위해 즐거운 경기를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칠레특급'드로언니'드로겟이 추운날씨속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위해 팬 서비스로 찐빵 1만개를 각 게이트에서 입장 관중에게 나눠준다.
또한 전북 2013년 연간 시즌권 현장판매를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동측이벤트 광장 2층 판매부스에서 실시하여 연간회원 1만명 모집목표에 도전한다.
2013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수험표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모집된 그린 걸즈와 하이파이브 걸즈가 선수단에게 응원의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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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