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설립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며 ' 카카오톡'으로 6600 만명의 유저의 사랑을 받았던 카카오. 설립 이후 적자로 허덕이던 카카오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게임서비스였다.
'애니팡'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등은 사용자 1000만명을 확보하며 인기를 얻고 있고,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드래곤플라이트' 개발사 넥스트플러어는 각각 입점 이후 일매출 400배와 2800배가 증가하며 동반성장에 성공했다.
게임서비스 첫 달인 8월에 47억원의 매출, 9월 138억원, 10월에는 400억원의 매출성과를 내면서 가파르게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런 가파른 성장세를 두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금년 말 손익분기점(BEP)을 웃돌것 이라며 내다봤다.

카카오가 날개를 달아준 게임서비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가치, 다 같이’ 함께 만드는 모바일 세상'을 주제로 기자간담회서 카카오톡의 게임서비스를 해외시장에 런칭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애니팡' '퍼즐주주' '사천성' 등 3개의 게임을 216개국에서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3개 게임을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추후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카카오의 해외 시장 진출 발표 이후 게임빌과 위메이드 등 모바일게임 관련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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