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서 동메달을 일궈낸 홍명보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제패한 울산 현대가 각각 올해의 아시아 대표팀과 클럽상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2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FC 올해의 시상식(AFC Annual Awards 2012)을 연다.
올해의 대표팀상 후보에는 한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올랐다. ACL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올해의 클럽상 후보에 선정됐다.

또 구단 사상 첫 ACL 우승을 이끈 김호곤 울산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ACL뿐만 아니라 축구 국가대표팀서도 맹활약을 펼친 이근호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김경민 심판은 올해의 여자 부심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AFC 올해의 축구상은 아시아를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축구인(축구팀)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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