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클리닉’ 박하선 “지난해 짝사랑..찌질해지더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20 16: 44

배우 박하선이 지난해 짝사랑을 했음을 깜짝 고백했다.
박하선은 20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음치클리닉’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짝사랑을 좀 했는데 찌질해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짝사랑을 해봤는데 정말 좋아하게 되면 자존심이고 뭐고 뭐든지 다 하게 되더라”라며 “비 맞으면서 길거리도 걸어보고 혼자 노래방 가서 슬픈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제대로 말 못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박하선은 지난해 25살 때 짝사랑을 했음을 고백했다. 박하선은 “지난해 짝사랑을 좀 했다. ‘음치클리닉’에서 그 경험을 살려서 연기했다”며 “누굴 좋아하는데 자존심이 뭐가 중요하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박하선은 짝사랑하는 남자 민수(최진혁 분)에게 노래를 불러주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극 중 박하선은 급할 때만 나오는 필살의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갖췄지만 노래는 안습인 모태음치녀 동주로 분한다.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음치 탈출을 위해 ‘Dr.목 음치클리닉’을 찾은 동주는 완치율 100%의 스타강사 신홍(윤상현 분)으로부터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성대라는 판명을 받고 눈물겨운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한편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그의 클리닉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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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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