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첫 번째 이야기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 내레이터로 발탁됐다.
‘엄마는 멈추지 않는다’는 말기 암 투병 중에도 딸 채원(11)에게 추억과 사랑을 선물하기 위해 버킷리스트를 이루어가는 미혼모 이지혜(32)씨의 사연을 담고 있다.
평소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애청자였음을 밝힌 김현주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바보엄마’에서 심장병에 걸려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싱글맘 역할을 맡았다. 김현주 측은 출연자 사연을 접하고 인연이라고 생각해 내레이션 섭외 요청에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녹음 당시 김현주는 지혜 씨가 위암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납골당을 처음으로 찾아 간 장면에서 눈물을 흘려 녹음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는 녹음 당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꼼꼼히 파악, 녹음을 모두 마친 뒤 초반부를 다시 재녹음 요청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내레이션에 임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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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