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마동석 "결혼은 천천히 할 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20 20: 46

배우 마동석이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동석은 20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 쇼케이스에서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결혼은 천천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결혼은 천천히 할 것이다"라며 "지금은 많이 바쁘다"고 전했다.

이어 "모태솔로를 탈출하고 싶다"는 관객의 고민에 대해선 "우리 영화에서 방법이 나온다. 일단 여러 명한테 사랑을 받을 수 없으니까 원하는 사람을 고른 다음에 우연찮게 눈에 자주 띄어야 한다"라며 "카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여러 번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지막 방법은 그렇게 해서도 마음이 안통할땐 무대포 정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지금의 여자친구도 그런 방법으로 만났냐"라는 질문을 받자 "나도 주위를 맴돌았다. 패밀리레스토랑에는 가지는 않았지만 무대포 정신으로 밀고 나갔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극 중 따뜻한 심장과 우직한 의리를 지닌 귀요미 마초 대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반창꼬'는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로 마음을 닫은 소방관 강일과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까칠한 의사 미수의 사랑을 다룬 '반창꼬'는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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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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