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과 정려원이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드라마 제작 작업을 시작했다.
2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드라마의 제왕'에는 이고은(정려원 분)이 제국 프로덕션의 상무인 오진완(정만식 분)과 앤서니 김(김명민 분) 사이에서 작가 계약을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은은 진완과의 계약을 코앞에 두고 앤서니 김과의 밀고 당기기를 계속한 끝에, 앤서니 김과 최적의 조건을 수립시킨 후 계약에 성공했다.

진완은 고은이 자신과 계약을 한 것이라 확신한 후 계약서를 다시 확인했지만 '작품은 다음 기회에'라는 글만이 서명란에 있을 뿐이었다.
앤서니 김과의 계약 성립을 위해 진완을 이용한 고은은 자신이 원하는 계약 조건으로 앤서니 김과 계약을 성립한 후 자신만의 작업실도 부여 받았다.
고은이 진완과의 계약을 성립할 것이라 예측한 앤서니 김은 고은을 야속하게 바라보면서도 자신이 준비한 작업실 키를 고은에게 내밀며 "내가 언제까지 사무실 바닥에서 글을 쓰게 할 줄 알았냐"며 고은을 감동시켰다.
고은은 자신만의 작업실을 꾸미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앤서니 김과의 좌충우돌 드라마 제작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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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