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방송 안과 밖에서 전혀 다른 이중적 모습을 선보였다.
2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드라마의 제왕'에는 최고의 한류 스타 강현민(시원 분)이 방송 밖과 안에서 상반된 행동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민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에게 훌륭한 팬서비스를 함과 동시에 리포터에 "이번에 '경성의 아침'에 주인공을 맡게 됐다. 대본을 보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며 능청스러운 발언을 했다.

그는 리포터의 "출연료가 상당하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질문에 "출연료는 작품 설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나는 작품 선택에 있어서 작품성만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민은 자신의 자택에서 해당 방송을 모니터 하며 분에 못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매니저를 향해 "이번 시나리오는 돈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멜로가 없다. 멜로가 있어야 CF가 들어오는데 이 작품에는 멜로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민은 방송에서와 달리 우스꽝 스러운 표정과 표독스러운 표정을 함께 지어보이며 이중적인 면모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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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