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제' 정려원, 최시원 탓에 교통사고...기억 잃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1.20 23: 19

정려원이 교통사고를 당해 김명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2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드라마의 제왕'에는 앤서니 김(김명민 분)과 작가 계약을 맺고 드라마 '경성의 아침'의 시나리오를 쓰게 된 이고은(정려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고은은 '경성의 아침'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최고의 톱스타 강현민(시원 분)의 비위도 맞춰야 했다. 현민이 '경성의 아침'에서 치러야 하는 바다 수영을 한사코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연출을 맡은 감독은 바다 수영을 CG로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민은 이러한 감독의 고집을 꺾기 위해 술집에서 감독을 설득한다. 하지만 감독이 요지부동의 입장을 보이자 현민은 양주 한 잔을 원샷한 후 감독에 "나는 바다수영을 할 수 없다. 요즘 CG로 하는데 누가 진짜 바다에 뛰어드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에 고은은 자신의 작가 데뷔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뛰쳐나간 현민을 말렸다. 자신의 차에 올라탄 현민은 막무가내로 차에 탄 고은을 태우고 도로를 달렸다.
이에 앤서니 김의 숙적 오진완(정만식 분)은 자신과의 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은 고은에게 복수하기 위해 현민을 수렁에 빠뜨릴 계획을 세운다. 진완은 술을 먹고 차에 탄 현민을 확인한 뒤 일부러 교통 사고를 내고 경찰을 불렀다.
결국 현민은 음주 운전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당할 위기에 처했고, 함께 있던 고은은 이 사실을 앤서니 김에게 알리던 중 달리던 차에 치여 쓰러지고 말았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는 고은이 앤서니김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 방송돼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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