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조승우가 시체를 살려내는 뛰어난 의술을 펼쳤다.
백광현(조승우 분)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6회에서 의생 동기들의 심술로 시체실에 홀로 갇히게됐다.
광현은 탈출하려고 필사적인 시도를 했지만 주변에 아무도 남은 사람은 없었고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아 꼼짝없이 시체실에 갇히게 됐다.

광현은 창문을 뜯어내려 시도하다가 우연히 시체의 손목을 치게 됐고 시체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광현은 헛것이 보인다고 생각한 뒤 돌아서려 했지만 이내 코고는 소리가 들려 다시 시체 옆으로 돌아갔다. 광현은 시체라고 여겼던 사람이 여전히 따뜻한 체온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치료를 결심했다.
환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음을 확인한 광현은 이전에 학습했던 기억을 더듬어 치료법을 생각해냈고 자신의 침통을 꺼냈다. 하지만 광현은 자신감을 잃고 바로 치료하는 것을 망설이게됐다.
이튿날 지녕(이요원 분)은 약재 시험장에 광현이 오지 않았다는 소문을 듣고 광현을 직접 찾으러 나섰다. 의생 동기들의 비아냥거림을 우연히 들은 지녕은 "백의생 어디있냐"며 따져물었고 이들은 지녕이 높은 신분임을 깨닫자 겁을 먹고 광현이 갇힌 시체실의 위치를 알려줬다.
함께간 지녕과 의생 일행은 광현이 밤새 시체를 살려냈음을 발견했고 이 소문은 궁궐 안팎으로 퍼지게돼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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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