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 "남편과 이별 후 임신.8개월까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1.21 00: 18

배우 오승은이 지금의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헤어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곤혹을 치렀던 일화를 소개했다.
2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오승은이 출연해 "지금의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헤어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헤어지고난 후 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오승은은 이어 "그 당시 자존심 때문에 먼저 전화를 할 수 없었다. 혼자 낳을 생각도 했다. 그런데 코디네이터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고, 남편이 한 걸음에 달려와 프로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을 했을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도 있고 해서 임신 사실을 제작진에 알릴 수 없었다. 결국 8개월 때까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촬영을 했고, 결국 고열과 결석으로 실신하기 까지 했다"고 고백해 MC 신동엽과 이동욱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승은은 "다행히도 극 중 임신을 한 역할을 맡게 돼 내 배를 당당하게 내밀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아이가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오승은은 결혼 3년차며, 첫째 아이는 4살, 둘째 아이는 2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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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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