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뺀' 맨유, 갈라타사라이에 0-1 패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21 07: 54

주전을 대거 빼고 터키 원정에 나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갈라사타라이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한 맨유는 4승 1패(승점 12)로 여전히 조 선두를 유지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승 1무 2패(승점 7)을 기록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별리그 4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맨유는 로빈 반 페르시,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다비드 데 헤아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원정을 떠났다. 대신 닉 포웰, 알렉산더 뷔트너 등 그동안 자주 나오지 못했던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고 무릎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수비수 필 존스를 내세웠다.

선수진의 차이와 원정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맨유는 초반부터 갈라타사라이에 주도권을 내줬다. 슈팅숫자나 볼 점유율 모두 갈라타사라이가 훨신 앞선 상태에서 맨유는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대니 웰벡 등 젊은 선수들이 반격을 주도한 맨유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치는 등 불운까지 겹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후반 8분 갈라타사라이에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에 있던 부락 일마즈가 달려 들어오면서 정확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 이후에도 갈라타사라이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맨유도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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