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가수 싸이와 세계적인 뮤지션 MC해머의 콜라보레이션은 싸이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싸이와 MC해머의 콜라보레이션 비화를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이기도 한 스쿠터 브라운이 두 사람을 소개해줘 공연이 성사됐다.
MC해머는 인터뷰를 통해 "스쿠터 브라운이 우리를 연결해줬다. 싸이와 이야기했을 때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는 함께 좋은 시간을 만들었다. 싸이는 환상적이다"고 극찬했다.

이에 싸이 역시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MC 해머와 합동공연을 펼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시상식의 피날레 공연 요청을 받았고 정말 엄청난 공연을 하고 싶었던 찰나였다"라며 "한국에 있을때 내 매니저이기도 한 스쿠터 브라운에게 전화가 왔다. 그는 나에게 'MC 해머와의 공연이 어떻겠느냐'고 묻더라"고 밝혔다.
앞서 싸이와 MC 해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LA 노키아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에서 '강남스타일'과 해머의 대표곡 'Too Leight TO Quit'을 리믹스해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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