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이주헌 감독 “서우는 시나리오의 파괴자”..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21 13: 12

영화 ‘노크’의 이주헌 감독이 배우 서우를 ‘시나리오의 파괴자’라고 칭했다.
이주헌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노크’(감독 이주헌)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서우는 시나리오의 파괴자다”고 표현했다.
이어 “시나리오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한다. 서우가 시나리오를 보고 다양한 해석들을 해서 재미있는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주헌 감독은 처음 공포영화에 도전한 서우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큰 눈이 인상적이었다. 공포가 빨리 흡수가 되는 요소가 여성과 얼굴, 특히 표현되는 부분이 눈인데 서우의 눈이 커서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드라마 ‘욕망의 불꽃’, ‘신데렐라 언니’ 등 주로 악역을 소화하거나 시트콤 ‘탐나는도다’와 같이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서우는 ‘노크’를 통해 공포영화 데뷔식을 치렀다.
극 중 서우는 미대생 정화로 분한다. 정화는 다소 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지만, 위기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힘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또한 정화는 남녀 간의 비뚤어진 사랑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겪게 되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흥미롭게 그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 ‘동감’, ‘청담보살’, ‘형제’의 이주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노크’는 무당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주술에 걸린 탈을 매개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공포물로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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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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