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요일N tvN-더로맨틱 & 아이돌'(이하 로맨틱 아이돌) 박성재 PD가 3회 방송에서 최종 커플 연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PD는 21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이번 회에서 출연자 간 첫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며 "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 출연자들의 감정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맨틱 아이돌'의 최대 관심사는 의자녀에 등극한 남지현의 마음이다. 남지현은 미르(엠블랙), 형식(제국의아이들), 준케이(2PM)의 적극적인 감정표현 속에 4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또 "오랫동안 연애를 못했다"는 준케이가 다정한 의외의 모습으로 여성 출연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과 솔직하지만 독특한 4차원 발언으로 이색 매력을 뽐내고 있는 미르, 순수한 이미지에 일편단심을 간직한 형식, 상남자 JB까지 남자 아이돌들이 꺼내놓는 반전 캐릭터에 여성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박 PD는 "취향셔플을 통해 커플 연결에 성공한 아이돌들이 서로의 말 한 마디에 삐치고 잘 보이기 위해 안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느 평범한 청춘 남녀의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돌의 연애라는 참신함과 연인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돌들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맨틱 아이돌'은 당초 4회로 계획돼 있었으나 촬영 분량 확보, 시청률 호조 등에 힘입어 총 8회로 늘어났다. 지난 18일 방송된 '로맨틱 아이돌'은 방송 2주 만에 최고 시청률 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집계)를 돌파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