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판'(허철, 정지영 감독) VIP시사회에서 이인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판'은 13년간 정 감독이 간직했던 고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이다. 정지영 감독이 제기한 문제를 놓고 각 계층의 영화인들이 소신껏 대답하는 인터뷰 형식을 취했다.
이 인터뷰에는 영화제작자와 감독, 배우 등 각기 다른 입장에 있는 영화인들이 서로를 향해 신랄한 비판을 한 내용이 담겨 있다.

감독과 배우들이 제작사의 자본검열에 대해 비판하고 감독이 배우들의 솔직하지 못한 연기를, 그리고 배우들은 감독들의 권위의식에 따른 횡포를 꼬집어 야기시킴으로써 영화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양하게 노출하는데 이로써 자칫 교육용 다큐멘터리로 전략할 수 있었던 영화에 오락적인 요소를 첨가 더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영화판'은 12월 6일 개봉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