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전우치', 설정은 독특한데..CG가 아쉽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21 23: 24

드디어 베일을 벗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가 배우들의 열연과 독특한 설정에도 불구, 다소 미흡한 CG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전우치'에서는 전우치(차태현 분)가 왜 조선땅으로 오게 됐는지, 그리고 강림(이희준 분)을 필사적으로 찾아다니는지에 대한 설명이 그려졌다.
특히 도술을 하는 도사들을 다룬 '전우치'인만큼 CG에 대한 관심이 컸던 상황에서 다소 미흡한 CG로 아쉬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우치'는 이날 방송에서 다른 사람의 도술을 훔치는 강림의 모습, 그리고 이치로 위장해 살아가는 전우치의 모습 등을 보여주며 함께 CG로 무장한 도술도 선보였다.
독특한 주문을 외우며 도술을 부리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우는 도사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러나 다소 어색한 CG가 옥의 티였다. 과거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인 전우치와 강림의 대결 등의 장면에서 CG가 사용됐지만 부자연스러운 CG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이에 네티즌은 "CG 어쩌냐", "내용은 진짜 재밌는데 CG가 아쉽다", "아, CG만 완벽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우치'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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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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