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속 천재용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희준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희준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율도국을 배반하고 반역을 꾀한 악역 강림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풍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희준은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호랑이에게 잡혀간 어머니를 구해달라며 도움을 청하던 청년은 알고보니 남의 도술을 훔치는 악역 강림이었다.

그는 상당한 내공을 지닌 호랑이 사냥꾼을 단숨에 제압하는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후, 전우치의 과거 회상 속에서 전우치와 대결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극 중 강림으로 분한 이희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가 전작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정반대된 모습이었기 때문.
'넝굴당' 속 천재용을 통해 귀여운 매력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희준은 이번 작품에서는 그와는 180도 달라진 악역의 모습으로 돌아와 색다른 매력을 발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전우치'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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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