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스크린 데뷔식을 제대로 치렀다.
박시후는 22일 처음으로 도전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뱀에 물리고 자장면에 맞는 등 고생한 모습을 담은 모습을 공개했다.
정재영과의 첫 촬영에서부터 얼굴에 자장면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유가족에게 사죄를 구하는 촬영에서 장시간 비를 맞아가며 무릎을 꿇고 그 상태로 뺨을 맞는 등 박시후의 첫 영화 촬영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또한 박시후가 맡은 연쇄살인범 이두석은 자신이 살해한 10명의 피해자들의 유가족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목숨을 위협을 당한다. 수영장에서 뱀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에서 실제 뱀을 잡고 던지는 등의 연기를 선보이고 특히 수영장의 차가운 물 때문에 유독 고생한 박시후는 처음 접한 영화 촬영장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시후는 수영 도중 뱀에 물리거나 가슴에 석궁을 맞기까지, 이두석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각종 고생을 겪었지만 그만큼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 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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