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부족' QPR, 보르도 FW 구프란 눈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11.22 09: 12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공격수들의 전력 이탈이 심한 QPR이 프랑스 지롱댕 드 보르도의 공격수 요안 구프란(26)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QPR 스카우트는 지난 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리그 앙 경기를 관전하고 결승골을 터뜨린 구프란 영입을 결정했다.
구프란은 12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보르도의 최전방 라인을 이끌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10골), 피에르 아우바메양 (AS 생테티엔, 8골), 비삼 벤 예데르(툴루즈, 7골)에 이어 리그 공동 4위에 올라 정상급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구프란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만큼 이미 에버튼, 아스톤 빌라, 풀햄 등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보르도 입장에서도 시즌 후 아무런 대가 없이 구프란을 넘기는 것보다 보유권을 가졌을 때 넘기는 쪽이 낫다는 생각이다.
QPR은 앤디 존슨(31)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접은 데 이어 보비 자모라(31)가 엉덩이 부상으로 3개월 공백이 불가피, 공격수 부재에 빠져 있다. 결국 지브릴 시세(31) 정도만 남은 상태다.
12경기에서 무승(4무 8패) 승점 4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QPR이다.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설, 공격수의 도미노 부상 등 어수선한 QPR이 구프란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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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 구프란 / 지롱댕 드 보르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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