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아이디어 돋보이는 '안전 포스터' 공모전 시상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1.22 10: 17

[OSEN=정자랑 인턴기자] “신호등은 허수아비가 아닙니다.”
기아자동차는 어린이대공원 내 키즈오토파크에서 ‘제 6회 어린이 안전 포스터 공모전’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슬로우상’ ‘찬차니상’ ‘살피미상’ 수상자 각 2명씩 6명과 총 592명 어린이들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슬로우상’ ‘찬차니상’ ‘살피미상’ 수상자들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 기아자동차 사장상,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상을 받은 동시에 해외 교통안전 체험의 기회를 얻었다.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수상작 중에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찬차니상’을 받은 조준상 어린이는 교통신호 준수를 ‘신호등은 허수아비가 아닙니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풀어냈으며, ‘살피미상’을 받은 정가영 어린이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여 ‘안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년 행사를 진행하면서 안전한 교통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바람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은 2005년부터 안전하고(School Zone Safety), 경계가 분명하며(Line), 시속 30km 이하로 속도를 줄이고(Observance), 우리가 지켜보는(Watch) 스쿨존을 만들기 위한 ‘S·L·O·W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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