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측 “동국제강 故김종진 회장 외손자 맞다”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22 10: 36

배우 이상엽의 외조부가 철강회사 동국제강의 故 김종진 전 회장으로 밝혀졌다.
이상엽의 소속사 싸이더스의 한 관계자는 2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이상엽 씨의 외할아버지가 동국제강의 김종진 씨가 맞다”고 확인해줬다.
최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은기(문채원)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박준하 변호사로 열연을 펼친 이상엽은 극중에서 보여줬던 ‘엄친아’ 이미지와 더불어 실제로 엄친아인 것이 드러나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엽의 외조부인 김종진 회장은 40년 넘게 철강계에 몸을 담은 인물. 지난 1994년까지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서 사장을 역임한 이후 1998년 동국제강 회장으로 부임했지만 임직원 5명과 함께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방문하기 위해서 헬기로 이동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가족들에게 누를 끼칠까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이상엽 본인이 끝까지 집안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기사가 나와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5년차에 접어든 이상엽은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최근 ‘착한남자’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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