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엔딩 크레딧만 무려 11분인 이유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22 11: 22

영화 ‘26년’이 영화사상 유례없는 엔딩 크레딧을 선보인다.
‘26년’은 제작 두레에 참여한 5,000명의 두레회원 중 개인 9,420명의 닉네임과 9개 단체명, 35명의 개인투자자들 모두 엔딩 크레딧에 담았다. 이에 본편 영화 상영 후 엔딩 크레딧이 무려 11분간 이어진다.
이는 제작두레에 참여한 15,000명의 두레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특별히 제작된 엔딩 크레딧. 특히 엔딩 크레딧에 본인의 이름이 아닌 아내, 남편, 자식, 연인 등의 이름을 함께 기입한 사람들이 많아 이 영화에 대한 제작두레 회원들의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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