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기아자동차가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된 ‘제10회 2012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형 다목적차량 ‘RP’를 중국에 처음 공개했다.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다목적차량 ‘RP’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과 함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신형 ‘RP’의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인 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실내 디자인은 수평적 구도로 넓고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다.
특히 휠베이스가 2,75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50mm 길어져 더욱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내부 곳곳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내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RP'는 2.0 리터 누우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62마력(ps), 최대토크 194Nm(약 19.8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및 2열 열선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신형 다목적차량 ‘RP’는 여행, 외식, 쇼핑 등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개발된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차"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중국형 유보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탑재한 K5를 중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유보 센터의 결합을 통해 차량과 외부를 다양한 통신기술로 연결함으로써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기아차는 ‘중국형 유보 텔레메틱스 시스템’을 ‘K5’와 ‘쏘렌토R’에 탑재해 11월 말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총 1,995㎡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다목적차량 ‘RP’를 비롯해 콘셉트카 ‘Kia GT’ 및 K5, K7, 스포티지R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해 기아차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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