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FC서울 홈 경기장이 지구촌으로 변신!"
FC서울은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북과의 홈경기를 '제 3회 외국인의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 2010년부터 매 시즌 1경기를 '외국인의 날'로 지정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세계 스포츠인 축구를 즐김과 동시에 축제를 마련했다. 지난 2년 동안 약 2만여 명의 외국인이 찾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이에 서울은 전북전을 '외국인의 날'로 지정해 기존 팬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우진 글로벌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21일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미 2012 시즌 우승을 확정한 FC서울은 외국인들과 K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FC서울 경기장에서는 '외국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경기 전 북측 장외행사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태국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밴드들이 특별 무대를 꾸민다. 또 공연을 보며 함께 시식할 수 있도록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몽골 등의 전세계 전통음식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세계 10개국의 'Global Kids' 어린이들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손을 잡고 입장해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한방 해외의료봉사단이 준비한 한의학, 한방차 체험과 세계적인 '난타' 미니공연 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해 한국의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하나되는 의미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축구 문화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FC서울 외국인의 날'에 주변 외국인 친구들에게 FC서울 외국인 전용 티켓(경기관람+핫도그+맥주=1만2000원)을 선물해 보는 것을 어떨까.
우승 세리머니와 외국인의 날로 축제가 벌어질 전북과의 홈경기 티켓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 공식 APP에서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FC서울 공식 SNS인 페이스북, 트위터(@FCSEOUL), 블로그(fcseoulstory.com)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letmeout@osen.co.kr
FC 서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