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1' 김현숙 "강예빈 출연하자 감독님 태도가 변했다"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1.22 16: 02

[OSEN=박지언 인턴기자] 연기자 겸 개그우먼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이하 '막영애11')에서 강예빈이 등장하자 확연히 달라진 제작진의 태도를 지적,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22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6층 나인하우스 홀에서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 제작발표회에서 "강예빈이 합류하면서 제작진들의 태도가 몹시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내가 노출신을 찍을때마다 모두 나가버리고 최소한의 스태프만 남았다"며 "하지만 강예빈이 노출이 살짝 있는 상의를 입고 등장하자 전 스태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어디선가 양떼처럼 스태프가 몰려와서 참관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이어 "특히 카메라 감독님께서 굉장히 시크하신분인데 달라졌다. 6년만에 처음으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예빈아'라고 부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이며 "이분이 이렇게 따뜻한 분인지 몰랐다"고 자신과 예빈에게 다른 대우를해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현숙은 36세의 11년차 디자이너 팀장이며 김산호와 혼담이 오가는 이영애 역을 맡았다. 변화무쌍한 회사 생활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페이소스를 선사할 계획.
한편 '막영애11'은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6년간 대중에 끊임없는 사랑을 받으며 평균시청률 2~3%의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30대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계약직, 승진, 상사와의 관계, 해고 등 사실적인 직장 생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드라마로 자리잡았다. '막영애11'은 오는 29일 밤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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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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