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수-한수현, 장범준-이용대의 연인인 게 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1.22 16: 55

'스타 남친 둔 게 죄라면 죄?'
22일,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여자 친구가 신인배우 송지수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초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여친 역시 신인 배우 한수현이었던 것과 더불어 장범준까지, 많은 남자 스타들이 풋풋한 신인 여배우와의 핑크빛 소식을 전해오는 것에 놀라움 반 아쉬움 반 목소리들이 가득하다.
장범준은 '슈퍼스타K3' 출신으로 경연 때보다 정식 데뷔 후 더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보컬로 타고난 노래 실력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까지 인정받으며 남녀노소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그만큼 신인 배우 송지수와 1년 넘게 교제 중이라는 소식은 축복과 동시에 많은 여성 팬들의 아쉬움을 살만 하다.

특히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처음 알려진 장범준의 열애 소식은 통상적인 케이스와 달리 여자 친구의 얼굴이 당당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초 보도에서는 여자 친구가 미모의 일반인인 것으로 소개됐지만 추후 그녀의 정체가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신인 배우라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반응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앞서 이용대 선수 역시 여자 친구와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강제로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초기에는 이용대의 연인 역시 미모의 일반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네티즌 수사대와 언론의 취재가 이어지면서 결국 배우 한수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이슈가 됐다.
그런데 유명 남자 스타와 신인 여배우의 만남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들도 쏟아져 달콤해야 할 청춘남녀의 연애가 얼룩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신인 여배우라는 신분을 떠나 너무나 '유명한' 남자 친구를 둔 것이다. 이용대 때와 마찬가지로 장범준의 여자 친구 역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일부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상황. 공교롭게도 두 신인 여배우들이 각각 가요계와 스포츠계에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 연인을 둔 탓에 생기는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게 된 것이다.
이용대 연인과 마찬가지로 장범준의 연인 측 역시 항간에 떠도는 노이즈 마케팅 등 홍보 의혹을 적극 부인했지만 이 커플들의 사랑이 진실하는 전제 하에, 스타의 연인으로 산다는 건 그만큼 감수해야 할 몫도 많은 일임을 느끼게 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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