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방송인 강예빈이 섹시 이미지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강예빈은 22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 6층 나인하우스 홀에서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이하 '막영애11') 제작발표회에서 "섹시한 이미지는 전혀 부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예빈은 "하지만 아마도 '막영애'를 통해 보여주는 섹시가 거의 마지막이 아닐까"라며 이미 적지 않은 자신의 나이를 걱정하며 웃음지었다.
그는 "예고편에 나온 장면들이 섹시미를 과장되게 표현했지만 집에서는 정말 그렇지 않게 하고 있지 않는다"며 "평상시에도 이러고 다니면 정신이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섹시한 역은 가능할 때까지 하고 싶다"며 끝까지 섹시 이미지를 고수하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멘붕을 일으키지만 오래 회가 거듭할수록 섹시가 아닌 다른 면들이 부각될 것"이라며 반전 연기를 예고했다.
또한 사무실의 남자 직원들과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하면서 "누구랑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 지켜봐달라"며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막영애11'은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6년간 대중에 끊임없는 사랑을 받으며 평균시청률 2~3%의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계약직, 승진, 상사와의 관계, 해고 등 사실적인 직장 생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드라마로 자리잡았다. '막영애11'은 오는 29일 밤 11시 첫방송.
prada@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