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문성원, GSL 복귀전 '쓴맛'...코드A 1라운드 탈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1.22 19: 59

'황제' 임요환의 후계자라는 찬사 속에 화려하게 스타2 무대에 등장하며 2011년 GSL 코드S 우승과 블리자드컵을 거머쥐었던 그의 경기력은 찾을 수 없었다. 에이서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은 '황태자' 문성원(24)이 GSL 복귀전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문성원은 22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2 시즌5' 코드A 1라운드 한지원에게 0-2로 녹다운 당하며 예선행의 멍에를 썼다. 하루 전인 21일 에이서 입단을 발표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던 그였지만 한지원의 파상적인 공세 앞에서 무너지며 예선부터 다시 출발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반면 최근 프나틱과 결별한 한지원은 이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상공세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한지원은 1세트를 '맹독충' 러시로, 2세트를 문성원의 장기인 의료선 드롭 플레이를 봉쇄한 뒤 무리군주-울트라리스크 콤보로 마무리하면서 문성원을 예선장으로 내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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