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2세트 대한항공 이영택이 현대 가스파리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최근 삼성화재와 LIG에 패하며 2연패 중이다. 지난 13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가져가고도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해 4위에 쳐져 있다. 김학민과 마틴 쌍포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하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 후 라이벌 삼성화재에 패하였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외국인선수 가스파리니는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문성민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뿜어내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현대 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