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가수 싸이의 단독 공연이 연기됐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내년 1월 26일 오후 8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센터에서 예정됐던 단독 공연을 연기했다. 티켓 사이트에는 취소라고 공지됐지만 취소가 아닌 연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낼 앨범이 미뤄지면서 자연스럽게 공연 일정도 함께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앨범 발매 뒤 공연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티켓팅 전문업체 티켓마스터는 싸이의 내년 1월 26일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해 혼선을 빚었다.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던 혼다 센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 1993년에 개장한 종합경기장이며 수용인원은 1만 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싸이의 미국 단독 공연 소식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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