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윤은혜와 재회에 말없이 눈물..‘애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22 22: 45

[OSEN=박정선 인턴기자] '보고싶다' 박유천과 윤은혜가 운명적 재회를 했지만, 말없이 눈물만 흘리며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는 박유천과 윤은혜가 운명적인 재회를 했지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정우(박유천 분)는 형준(유승호 분) 이모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형준의 집을 찾았다. 수사를 마친 후 돌아가려는 정우는 우연히 저택 대문에서 수연(윤은혜 분)과 마주치게 됐고 “비가 온다. 비가 안 온다”를 읊조리는 수연에게서 어린 시절 그의 모습을 연상하게 됐고 수연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이어 정우는 수연을 보기 위해 거대한 저택 대문을 넘어가 수연을 쫓아갔다. 정우는 수연일 것 같다는 직감에 그를 빤히 쳐다봤지만 이미 외모가 변해버린 수연을 알아볼 수는 없었다. 수연 또한 이상한 감정에 휩싸였지만 결국 그를 알아보지는 못했다.
그때 형준의 동료 형사는 “무슨 일이냐”며 그에게 다가왔고 형준은 이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결국 뒤돌아서야 했다.
경찰서로 돌아간 형준은 샤워장에서 물을 맞으며 수연의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 봤다. 그리고 자신의 품에서 성장한 수연의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을 꺼내 자신의 직감이 틀린 것이라 여겼다. 형준은 자신과 수연의 슬픈 운명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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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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