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동료배우 고소영과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영화 ‘비트’에서 함께 출연했던 고소영의 미모를 칭찬했다.
그는 “‘비트’를 찍었을 때 고소영 씨를 처음 보는데 할 말을 잃을 정도로 예뻤다”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었고, 이후 “그런데 나한테 ‘아저씨 몇 살이에요?’라면서 먼저 말을 걸어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임창정의 나이는 20대 중반. 그는 “내 얼굴이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다”면서 “예쁜 건 알겠는데 사람대우를 너무 안 해준다. 나도 배우인데 진짜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비트’ 이후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으로 고소영과 다시 재회했고, "내 첫 주연작이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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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