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1985', 순조로운 출발..박스오피스 5위 '등극'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23 08: 55

영화 '남영동 1985'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남영동 1985'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3만 1,03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만 261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영화 '늑대소년', '브레이킹 던 part2' 등 쟁쟁한 경쟁작들과 '돈 크라이 마미', '철가방 우수씨' 등 신작들의 개봉 홍수 속에 5위를 차지한 것은 고무적인 일. 특히 '남영동 1985'가 여타 영화들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의미가 깊다.

더불어 올 상반기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니만큼 '부러진 화살'의 돌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남영동 1985'는 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수기를 바탕으로 1985년 고문으로 악명높았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22일간 벌어졌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돈 크라이 마미'가 지난 22일 하루 동안 10만 7,36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만 2,22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늑대소년'이 22일 하루 동안 8만 92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46만 4,835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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