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전우치', CG 얼마나 엉망이기에 '혹평'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23 08: 58

어색한 CG 탓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가 첫회 기록한 높은 시청률 추이를 2회에서는 이어가지 못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전우치’는 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들은 모두 시청률이 상승하며 ‘전우치’를 맹추격했다. MBC ‘보고싶다’는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 성인배우들의 본격 등장에 힘을 얻어 시청률 11.0%를 기록했으며, SBS ‘대풍수’ 역시 절치부심 전개 끝에 8.8%를 올렸다.

‘전우치’는 지난 첫회 방송에서 전우치 역을 맡은 배우 차태현의 코믹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수목극 1위 기록을 써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어색한 CG로 질책 받았다. 타 드라마들의 시청률 동반 상승 속에 ‘전우치’의 이 같은 하락에는 CG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목극 꼴찌로 시작했으나 시청률 반등 속에 ‘전우치’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보고싶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전우치’에서는 전우치(차태형)가 살인사건에 강림(이희준)이 연루된 사실을 알고 그를 추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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