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세계 각국의 탱크전이 대한민국 게임 유저들의 전투 본능을 일깨우고 있다. 23일 워게이밍이 자사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의 국내 데뷔전인 슈퍼 테스트 실시 일주일 만에 2만 7000 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5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월드 오브 탱크’의 슈퍼 테스트는 지난 일주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됐다.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루 8시간의 제한된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회원 수 2만 7000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플레이하고 있다.
일주일간 전장에 참가한 전차의 수는 총 100만 대를 넘어섰다. 개설된 총 전장의 수는 3만 5000여 개로, 일 평균 5000개의 전장이 개설되고 있으며 15대 15의 무작위 매칭 일반 전투 모드 또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또한 ‘월드 오브 탱크’의 전장 1회 플레이 기준 시간은 15분인데 반해 이번 테스트시 1회 평균 전투 시간은 4.6분으로 빠르고 신속한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 시간은 2.6시간이며 한번 접속해 게임을 종료할 때까지의 평균 전투 수는 34회에 달해 게임에 대한 몰입감 부분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슈퍼 테스트에 대한 테스터들의 호평 속에 워게이밍은 현재 일 서비스 시간을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기준 서비스 시간보다 4시간 연장했다.
슈퍼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테스터에게는 최초 접속시 7500 골드가 지급되고 하루 500 골드씩 추가로 지급되며 프리미엄 전차 ‘KV220’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찬국 워게이밍 코리아 대표는 “국내 게이머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월드 오브 탱크’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고, 게임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도 높아 고무적이다”라며, “일주일 만에 7티어의 전차가 생성되는 등 실력 면에서도 월등해 향후 ‘월드 오브 탱크’의 신흥 강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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