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예방주사 맞은 강호동, ‘무릎팍’ 눈물 대신 환한 미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23 12: 58

1년여 만에 친정 MBC로 돌아온 강호동이 눈물 대신 환한 미소로 취재진 앞에 섰다.
강호동은 23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간단한 복귀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달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살짝 눈물을 보였던 그는 이번에는 눈물 없이 힘찬 각오만 드러냈다.
이번 강호동의 공식석상은 잠정 은퇴 선언을 한 후 첫 방송 복귀였던 ‘스타킹’과 달리 숙연한 분위기는 펼쳐지지 않았다. 대신 그는 “오랜 만에 방송이라서 독기가 잔뜩 올라와있다”면서 “정우성 씨와 한판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변하지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강호동은 패널 유세윤, 광희와 함께 10분여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정우성이 함께하는 녹화에 들어갔다. 녹화는 소수의 제작진만 참여한 채 비공개로 치러진다.
한편 ‘무릎팍도사’는 2007년 1월 3일 첫 방송된 후 지난 해 강호동이 잠정 은퇴 선언을 하면서 10월 12일 방송을 끝으로 중단됐다. 이후 강호동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패널 유세윤,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함께 돌아왔다. 방송 재개 첫 게스트는 배우 정우성이며, 오는 29일 오후 11시 1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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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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