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의 역대 우승자들이 23일 결승을 치르는 로이킴과 딕펑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즌1 우승자 서인국은 “딕펑스와 로이킴 모두 엄청난 스트레스와 매 무대마다 냉혹한 심사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며 여기까지 달려왔을 것”이라며 “누구보다도 그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서인국은 “결승전이라 더 떨릴 수 밖에 없지만 무대 위에서는 내가 최고라 생각하면서 공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남겼다.
시즌2 우승자 허각은 ‘절실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정말 절실하면, 그 절실함이 심사위원과 시청자에게 가서 닿는 것 같다”고 나름의 우승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무대 뒤에서는 긴장하되 무대 위에서는 긴장하면 안 된다”면서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까 긴장을 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모두의 건투를 빌었다.

시즌3 우승팀 울랄라세션은 현실적인 충고도 잊지 않았다. 울랄라세션은 “오랜 경연으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 때이다. 연습은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많이 하고 최대한 말을 줄이는 게 좋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또 “모든 걸 쏟아낸다는 느낌으로 무대에 임하기 보다는 첫 무대의 설렘을 기억하면서 임하는 것이 마인드 콘트롤에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울랄라세션은 “한 사람의 시청자 입장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를 기대하겠다”고 힘차게 응원했다.
한편 딕펑스와 로이킴은 어제 마감된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67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과 16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등 예측불허의 판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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