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양악수술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70차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진수 원장은 양악수술의 미용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JSRO(Jawline Setup Ramus Osteotomy, 턱선제어절골술)로 명명된 양악수술 노하우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이미 지난해 열린 같은 국제학술대회에서도 미용목적의 양악수술 노하우인 REMA(Reverse Estimating Method of Analysis, 역추산분석)을 소개한 바 있다.
양악수술은 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주걱턱이나 무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치료를 위한 수술이다. 수술 후 턱과 치아가 정상 위치로 옮겨감에 따라 치아와 턱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1960년대 초 유럽에서 시작 돼 50년의 역사를 지닌 수술법이다. 양악수술은 턱을 뒤로 후퇴 또는 회전시키는 등 안면에 큰 변화를 준다.

이진수 원장은 양악수술의 심미적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고안한 새로운 양악수술 기법을 임상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원장이 독자 개발한 JSRO 절골방식은 기존의 절골방식인 SSRO(Sagittal Split Ramus Osteotomy, 시상분할절골술)나 IVRO(Intraoral Vertical Ramus Osteotomy, 수직절골술)의 단점을 보완하고 V라인 얼굴을 만드는 데 유용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4가지 측면에서 JSRO가 기존의 두 가지 방식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우선, SSRO 방식과 마찬가지로 초기 고정이 안정적이면서도 SSRO 방식에 비해 신경노출이 적은 탓에 신경손상 우려가 현저히 줄어들어 안전하고 둘째, 수술 후 아래턱 각의 위치가 상향 조정 돼 쉽게 갸름한 턱 선을 얻을 수 있고 셋째, 골편을 다듬는 과정을 통해 턱 전체의 부피가 한계치까지 줄어 축소효과가 뛰어나고 수술 직후 교합이 안정적이며 넷째, IVRO방식과 마찬가지로 턱의 뒤틀린 움직임이 일어날 가능성을 낮춰 턱 관절의 문제까지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양악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치료는 물론 미용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용트렌드인 V라인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턱을 조화롭게 축소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의 양악수술 방식으로 V라인을 완성하기에는 제한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의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진수 원장은 현재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5년부터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양악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다수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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