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슈퍼스타K 4’에서 허니지와의 대결에서 살아남은 정준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승철은 최근 남성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에서 2012년을 빛낸 최고의 블랙칼라 워커(Black Collar Worker)를 선정하는 ‘제7회 A-Awards(이하 ‘에이어워즈’)’에서 Passion(열정)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인터뷰를 했다.
TOP6 허니지가 탈락했을 때 분신과 같은 선글라스를 벗은 이승철은 “그땐 누가 봐도 정준영이 탈락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안 떨어져서 순간 충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영에 대한 팬덤은 엄청나다. 역대 그런 존재감은 처음 본다. 그러나 요즘 얼굴 반반한 몇몇 가수들에 비하면 정준영은 진짜 노래 잘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한 매년 히트곡을 만들며 올해도 ‘잊었니’와 ‘아마추어’를 발표하며 뮤지션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승철은 ‘아마추어’에 대해 “‘슈퍼스타K 4’ 참가자들을 위해 헌정한 곡 이었다. 가사가 마음에 들어 선택, 듣는 이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고 전했다.
자신의 독설과 관련해 “무엇이든 끝나고 나면 항상 그전 것이 더 좋았다고 하는 게 사람 심리다. 작년도 훌륭했지만 이번 시즌이 훨씬 더 압도적이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현재 해외활동중인 가수 싸이가 이승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서는 “싸이와 이틀에 한 번씩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세계적인 성공에 대해 흥분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